심석희는 22일 전지훈련 출국 전 인천국제공항에서 “생애 첫 올림픽이다. 올림픽이라는 타이틀 자체 큰 대회라 출전한 것만으로 정말 기쁘고 설레기도 하도 기대된다”고 올림픽에 출전하는 소감을 전했다.
이어 “기술과 체력 모두 좋아져야 한다. 단거리 스타트가 느린 것 같아 신경 쓰고 있다”고 마지막 훈련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또한 “가장 원하는 금메달은 계주”라며 “개인종목도 있지만 계주는 다같이 힘을 합해서 하는 것이라 정말 따고 싶다”고 말했다.
한국 남녀 쇼트트랙 대표팀은 22일 프랑스 퐁 로뷰로 출국해 최후의 담금질을 한다. 대표팀은 훈련이 끝난 다음 달 5일, 결전의 땅 러시아 소치로 입성할 예정이다.
심석희는 시니어 무대에 데뷔한 2012~2013 시즌부터 올 시즌까지 10차례 월드컵에서 모두 정상에 서는 등 압도적인 기량을 보이고 있어 소치올림픽에서도 금메달을 목에 걸 것으로 기대되는 쇼트트랙 유망주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동필 기자 mymedia0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