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통계사이트’2014년 류현진, 2013년과 비슷할 듯…

‘美통계사이트’2014년 류현진, 2013년과 비슷할 듯…

기사승인 2014-01-22 15:26:00

[쿠키 스포츠] 미국 현지에서 ‘괴물’ 류현진(27)의 2014년 성적에 대한 예측이 나왔다.

미국 통계분석사이트 팬그래프(Fangraphs)는 자사의 분석프로그램을 사용해 미국 프로야구(MLB) 각 선수들의 2014년 성적을 예측했다. 이 가운데 류현진은 29경기 188이닝에 나서 14승 7패 147탈삼진 방어율(ERA) 3.12를 기록할 것으로 기대됐다.

류현진은 2013년 30경기 192이닝 14승 8패 154탈삼진 방어율 3.00을 기록했다. 예측된 기록은 지난 시즌에 비해 소폭 하락했다. 그럼에도 팀의 3선발 역할을 하기에는 충분하다는 평가다.

팬그래프는 류현진과 선발 3인방을 구축하고 있는 클레이튼 커쇼(26)와 잭 그레인키(31)의 성적도 예측했다. 두 선수 모두 2013년 보다는 소폭 하락할 것이라고 전망됐다.

커쇼는 33경기 233이닝 21승 5패 237탈삼진 방어율 2.13을 기록할 것으로 예측됐다. 소폭 하락에 불구하고 이정도 성적이면 사이영상 2연패도 바라볼 수 있다. 그레인키는 30경기 189이닝 14승 7패 173탈삼진 방어율 3.19를 기록할 것으로 예측됐다. 그레인키의 기록엔 31세라는 나이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이 사이트는 FA 대박을 터뜨리고 텍사스로 팀을 옮긴 추신수의 2014년 성적도 공개했다. 그는 타율 0.282 19홈런 OPS(출루율+장타율·타자의 팀공헌도, 0.8이 넘으면 수준급) 0.876을 기록할 것으로 예측됐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동필 기자 mymedia09@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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