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21일 오후 브라질에서의 일정을 마치고 상파울루를 거쳐 로스앤젤레스로 향했다. 한국시각으로 오후 5시50분 브라질 이구아수에서 출발한 대표팀은 경유지인 상파울루에서 5시간 넘게 대기하고 로스엔젤레스로 향했고, 결국 22일 오후 2시가 넘어서야 도착했다. 꼬박 하루정도 걸린 셈이다.
가벼운 차림으로 공항에 나타난 홍명보 감독은 “브라질 훈련은 전체적으로 잘 마쳤다”고 평가하며 “긴 비행을 마치고 온 만큼 회복훈련부터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대표팀은 오는 26일 로스앤젤레스 콜리세움에서 코스타리카와 평가전을 치르고, 텍사스주 샌안토니오로 이동해 30일 멕시코와 두 번째 경기를 갖는다. 이후 로스엔젤레스로 이동, 다음달 2일 미국과 마지막 평가전을 치른 뒤 귀국길에 오른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동필 기자 mymedia0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