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한국이 하면 우리도 한다”…독도 홈페이지 이번주 개설

日,“한국이 하면 우리도 한다”…독도 홈페이지 이번주 개설

기사승인 2014-01-23 10:27:00
[쿠키 지구촌] 일본 정부가 ‘독도’ ‘센카쿠열도(중국명 댜오위다오)’ 등에 대한 일본의 영유권 주장을 홍보하는 정부홈페이지를 개설한다.

요미우리신문은 정부 부처별로 이뤄진 영유권 인터넷 홍보 내용 등을 종합해 하나의 홈페이지에 담은 것으로 다음 달에는 영어판도 개설될 예정라고 보도했다.

지난해 총리관저 내각관방에 설치된 ‘영토·주권대책 기획조정실’이 홈페이지를 관리할 예정이다.

홈페이지의 구성은 ‘일본의 영토문제’ ‘센카쿠 열도를 둘러싼 정세’ ‘정부 대처’로 이뤄진다. 독도에 대해서는 ‘1951년 샌프란시스코 강화 조약을 계기로 한국 측이 영유권을 주장했으나 미국이 거부했다’는 것을 소개할 것으로 보인다.

일본은 독도 영유권 홍보와 관련해 ‘적어도 한국이 하는 것은 모두 다 한다’는 맞대응 방침을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 국내외에서 벌어지는 독도 홍보전에서 한국에 밀리지 않겠다는 것이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정말 어이없다” “대응할 가치가 없다” “이러다 진짜 뺏기겠네” “우리나라 대응은 없나?” “언제 개설될까” 등의 관심을 나타냈다.

한편 지난 20일 한국 북한 중국은 유엔본부에서 열린 ‘유엔 여성’의 집행이사회 회의에서 일본군 위안부와 아베 총리의 야스쿠니신사 참배 문제를 거론하면서 일본을 합동으로 비판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동필 기자 mymedia09@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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