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중권이 ‘종북’ 남발 정미홍에게 추천하는 3가지 공약

진중권이 ‘종북’ 남발 정미홍에게 추천하는 3가지 공약

기사승인 2014-01-24 13:35:00

[쿠키 정치] 서울시장 출마를 선언한 정미홍 정의실현국민연대 상임대표가 박원순 현 서울시장을 향해 “종북 성향”이라고 밝혔다. 이에 진중권 동양대 교수는 “종북시와 전면전 선포를 공약에 넣으라”며 ‘종북’ 남발 행위를 비꼬았다.

정미홍 대표는 23일 프레스센터 회견에서 “박원순 시장은 종북 세력인가”라는 질문을 받고 “종북 성향은 그 사람들이 정체성을 부정하며 북한을 지지·옹호하고 무슨 짓인줄 알면서 동조하고 같은 목적으로 사업하고 지원하는 사람이 종북 성향이라고 생각한다”면서 “이미 트위터에다 종북 성향 지자체장으로 서울시장, 성남시장, 노원구청장 등 이런 이름을 올렸기 때문에 대답하지 않겠다”고 답했다.

정 대표는 “많은 지자체장 중 종북 성향을 보이는 사람이 그분들 말고도 많이 있다”고 발언했다. 정 대표는 과거 이재명 성남시장과 김성환 노원구청장을 ‘종북’ 자치단체장이라고 비난해 법원에서 각각 500만원과 800만원 배상 판결을 받았다.

이에 대해 진중권 동양대 교수는 “정미홍에게 추천하는 공약”이라며 트위터를 올렸다. 진 교수는 “1. 안보를 위해 서울 외곽에 철갑을 두른다. 2. 정가의 30% 선별적 무상 육식 3. 종북 노원구 서울시에서 제명, 종북시 성남시와 전면전 선포”라고 풍자했다.

사진=진중권 트위터(@unheim) 캡처

국민일보 쿠키뉴스 우성규 기자 mainport@kmib.co.kr
우성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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