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렉스타, 中 즈칭과 라이선스 계약… 브랜드사업 확대

트렉스타, 中 즈칭과 라이선스 계약… 브랜드사업 확대

기사승인 2014-01-27 15:18:00

3년 내 100개·6년 내 400개 매장 개설

[쿠키 생활] 아웃도어 브랜드 트렉스타가 중국의 현지 기업인 즈칭사와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하고, 중국 시장에서 진행해오던 브랜드사업을 본격적으로 확대해나간다고 밝혔다.

트렉스타는 중국 시장 내 밀착화된 유통과 마케팅을 위해 이달 중순경 중국 동관에서 ‘2015년 트렉스타 봄여름 글로벌 론칭 미팅(2015 Spring & Summer Launching global meeting)’을 개최하고 즈칭사와 정식 계약을 체결했다. 이어 중국 시장에서의 브랜드 활성화를 위한 단계적 전략 수립에 들어갔다.

그 동안 트렉스타가 자체적으로 진행해오던 중국 현지 법인은 중간 관리 역할을 하게 되며, 즈칭사와의 파트너쉽을 활용해 3년 내 100여개 매장, 6년 내 400여개 매장 개설을 목표로 사업을 전개한다.

후칭칭 즈칭사 대표는 “트렉스타가 매년 선보이는 획기적인 기술의 제품들은 시장에서 뛰어난 경쟁력을 가지고 있다”며 “좋은 기술력을 가진 브랜드는 장기적으로 명품 브랜드로 성장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사업 파트너로서 자신감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즈칭사는 중국 시장 내에서 차별화된 기술력을 가진 아웃도어 브랜드로 인지되고 있는 트렉스타를 축적된 인프라와 마케팅 노하우를 통해 전문성을 확보한 고급 아웃도어 브랜드로 각인시키고 유통망을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권동칠 트렉스타 대표는 “약 2조 원 규모의 중국 아웃도어 시장은 2008년부터 2012년까지 연 평균 40%의 성장률을 보이고 있으며, 2020년까지 평균 27.3%의 성장이 예측될 정도로 큰 시장이라 세계 주요 브랜드들이 주목하고 있다”며 “해외 라이선스를 들여오는 경우가 많은 한국에서 오히려 해외에 라이선스를 주는 자국 아웃도어 브랜드로서 자긍심을 가지고, 중국 시장에서 차별화된 기술력을 가진 고급 브랜드로 빠르게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즈칭사는 중국 창사의 본사를 중심으로 심천, 북경, 상해 등에 기반을 두고 있는 대형 유통 및 미디어 기업으로 부동산 개발(리조트, 빌라), 탄광, 발전, LED반도체, IT, 미디어프로덕션, 생활가구, 금속, 플라스틱 등 관련 계열사를 가지고 있다. 더불어 중국의 주요 유통 및 백화점에 일상용품을 공급하고 있으며 미국 및 영국, 캐나다 등 30여 개국에 일상용품, IT, 식품, 가구 등을 공급하고 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성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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