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XX대, 다음실검 지배…“이게 무슨 일이야?”

삼성XX대, 다음실검 지배…“이게 무슨 일이야?”

기사승인 2014-01-27 15:33:00

[쿠키 사회] 다음 실시간 검색어를 삼성이 지배했다.

27일 오후 1시부터 3시쯤까지 포털사이트 다음의 ‘실시간 이슈 검색어’는 모두 ‘삼성’관련 검색어로 도배됐다. 검색어 1위는 시간에 따라 계속 바뀌었으며 모두 ‘삼성 XX대’ 형식의 검색어였다.

이는 24일 삼성에서 전국 200여 대학 총장들에게 대학별로 추천 인원을 통보한 ‘대학 총장 추천제 할당 인원’ 발표 때문이다. 공개된 자료에 의하면 성균관대가 115명으로 가장 많고 서울대·한양대(각 110명), 연세대·고려대·경북대(각 100명) 등의 대학이 뒤를 이었다.

삼성은 올해 신입사원 채용에서 전국 200여개 4년제 대학에 5000명의 추천권을 배정했다. 이 총장 추천제로 삼성에 지원하면 별도의 심사 없이 서류전형은 통과된다.

‘총장 추천제 할당인원’은 전국 취업준비생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아 각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서 자신의 대학에 몇 명의 인원이 할당됐는지에 대한 질문이 쏟아졌다. 또 이를 분석해 삼성이 보는 ‘내실 있는 대학’이 어디인지 분석하는 글도 올라왔다.

삼성에서 발표한 ‘전국 200여개 4년제 대학 총장 추천제 할당 인원의 세부사항’은 아래와 같다.

<대학별 할당 인원(저소득층)>

성균관대 115

서울대 110


한양대 110

고려대 100

연세대 100




경북대 100



부산대 90



인하대 70



경희대 60(10)
건국대 50(10)
중앙대 45




아주대 45

영남대 45



부경대 45(10)
동국대 40(10)
전남대 40(15)
광운대 35(5)

서울시립대 30

숭실대 30(5)

이화여대 30

전북대 30(10)
단국대 30(10)
한국외대 30(10) 국민대 25(5)



동아대 25(10)
강원대 20



세종대 20



숙명여대 20

한동대 20




명지대 15

성신여대 15(5) 서울여대 15(5)
상명대 15(5)
인천대 15(5)

동덕여대 13(5)
창원대 12(7)

경남대 10(5)

대구대 10



덕성여대 10(5) 삼육대 10(5)
강남대 10(5)


목포대 10(5)



호남대 10(5)

제주대 10(5)

한예종 8(3)


동신대 8(5)

우송대 6(3)



한세대 6(3)



성공회대 4(3)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동필 기자 mymedia09@kmib.co.kr
김동필 기자
mymedia09@kmib.co.kr
김동필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