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잇달아 화재, 인명피해는 없어…“겨울철 화재 비상”

부산 잇달아 화재, 인명피해는 없어…“겨울철 화재 비상”

기사승인 2014-01-27 17:42:00

[쿠키 사회] 부산 사상구 주감로에 위치한 한 신발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27일 오후 12시30분쯤 부산 사상구 주감로에 위치한 신발제조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공장 내부와 외벽 일부를 태우며 큰 불로 번졌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부산소방당국은 소방차 52대와 소방대원 150여 명을 투입해 약 1시간20분만에 진화에 성공했다. 고무 등과 같은 신발의 재료가 되는 각종 인화성 물질들이 불에 타면서 진화에 애를 먹었다.

이번 화재로 소방서 추산 1억 원 상당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지만 다행히 공장에서 근무 중인 인력이 없어 인명 피해는 없었다.

화재의 원인과 발화지점에 대해서는 공장 관계자들을 불러 조사 중에 있다.

오전 1시40분쯤에도 사상구 낙동대로에 위치한 도금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인근 신발제조공장으로 불이 번져 도금공장 일부와 신발 공장 2·3층을 대부분 태웠다. 소방차 42대와 소방대원 240여 명의 투입으로 불은 3시간 만에 진화됐다. 경찰에 따르면 3억~4억 원 가량의 재산피해가 발생지만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부산 화재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부산에도 화재… 인명피해가 없어 다행이다” “겨울철엔 특히나 불조심!” “소방대원 분들이 고생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동필 기자 mymedia09@kmib.co.kr
김동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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