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는 성격도 최고… 홈구장 관리인과 발롱도르 사진 “훈훈”

호날두는 성격도 최고… 홈구장 관리인과 발롱도르 사진 “훈훈”

기사승인 2014-01-28 14:19:00

[쿠키 스포츠] 스페인 프로축구 레알 마드리드의 간판 공격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29·포르투갈)가 국제축구연맹(FIFA) 발롱도르를 수상한 뒤 홈구장 관리자와 촬영한 사진으로 팬들에게 감동을 선사했다.

호날두는 지난 26일(현지시간) 스페인 마드리드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그라나다와의 홈경기를 앞두고 열린 발롱도르 수상기념 사진촬영 행사에 참여했다. 발롱도르 트로피를 놓고 선수단과 함께 촬영하는 행사였다. 행사에는 선발출전 선수만 참여할 예정이었으나 호날두는 최대한 많은 사람에게 촬영의 기회를 내줬다.

트로피를 갖고 그라운드에서 나가는 구장 관리자인 아구스틴 헤레린에게 호날두와 세르히오 라모스(28)가 빨리 오라고 손짓을 했다. 헤레린은 발롱도로 트로피를 그대로 들고 호날두와 라모스 등 레알 마드리드 선수들과 사진을 촬영했다.

헤레린은 스페인의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생각지도 못해 정말 놀랐다. 트로피만 세팅하고 라커룸 입구 쪽으로 들어가려고 했는데 라모스랑 호날두가 나를 불렀다”며 “평생 잊지 못할 경험을 했다”고 말했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호날두 역시 성격도 최고” “아들생기더니 인성도 좋아졌다” “나도 사진 찍어봤으면” “홈구장 관리자 정말 좋겠다”등의 반응을 보였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동필 기자 mymedia09@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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