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해보험협회는 29일 '고향가는 길 안전운전 10계명'을 소개했다.
◇떠나기전 차량점검은 필수
타이어 공기압 및 각종 오일체크, 그리고 등화장치(전조등, 브레이크등, 방향지시등)에 대한 사전 점검은 필수이다. 특히, 교통사고 사망자가 밤 시간대에 집중되는 만큼 등화장치 점검을 철저히 한다.
◇블랙박스(차량용 영상기록장치)로 스스로를 보호하자
교통사고 발생시 원인규명 및 분쟁해소에 탁월한 효과를 발휘하는 ‘블랙박스’를 적극 활용한다. 고의접촉사고를 유발하는 보험사기꾼에 무방비상태로 당하는 불미스런 사태 또한 미연에 방지할 수 있다.
◇전좌석 안전띠 착용으로 피해를 최소화하자
차량에 탑승하면 반드시 안전띠부터 착용한다. 법적으로 의무화된 고속도로자동차전용도로 뿐만아니라, 일반도로에서도 뒷좌석까지 전좌석 안전띠 착용을 생활화하여 사고피해를 최소화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10세 미만 어린이의 경우에는 연령대에 맞는 카시트를 꼭 장착해야한다.
◇졸음운전은 예방이 최선이다
이동간에는 1~2시간마다 휴게소 등에서 충분한 휴식을 취하고, 수시로 차창을 열어 차내 공기를 환기시킨다. 동승자는 운전자가 졸음운전을 하지 않도록 각별히 관심을 기울인다.
◇과속운전은 사고위험 높이고 연비를 낮춘다
쏜살같이 지나간 과속차량을 얼마 지나지 않아 바로 옆 차선에서 목격하는 경우가 비일비재하다. 이처럼 과속은 시간단축은 커녕 사고위험만 증가시키는 무의미한 행위임을 명심하자. 또한 과속으로 스스로 연비를 낮추는 우를 범하지 말자.
◇운전중 DMB 시청 휴대전화(스마트폰) 사용 금지
여전히 운전중에 DMB를 시청하는 간 큰 운전자들이 있다. 경찰청에 따르면 ‘전방주시태만’으로 인한 사망자가 전체의 절반에 달한다. 그런가하면 운전중에 휴대전화(스마트폰)을 사용하는 운전자들도 많다. 운전자도 자신의 안전을 위해 스마트해질 필요가 있다. 핸즈프리를 활용하자.
◇성묘 후 음복주 주의
성묘 후 음복하고 나서 무심코 운전대를 잡는 운전자들이 있다. 추석연휴기간 중대법규위반으로 인한 사망자 상당수가 음주운전에 의한 것으로 나타난 만큼 운전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무면허 운전은 절대금물
귀성길 장거리 운행으로 인해 면허없는 동승자와의 교대운전의 유혹에 빠지거나, 혹은 면허정지취소 상태에서 방심하고 운전하다가 돌이킬 수 없는 결과를 가져오는 경우가 있다. ‘무면허운전’은 상상도 하지 말자.
◇사고발생시 2차사고에 철저히 대비하자
만약 사고 발생시에는 후방에 안전삼각대를 설치하여 후행 차량에 의한 2차사고를 예방하고, 특히 고속도로상에서는 야광조끼, 신호봉을 병행 사용하는 등 적극적인 사고예방 노력이 필요하다.
◇동승자도 운전자를 보조해야한다
운전자가 교통법규를 철저히 준수하고, 특히 졸음운전, 음주운전, 과속난폭운전을 하지 않도록 운전자의 안전운전을 유도하기 위한 가족 또는 동승자들의 적극적인 노력이 필요하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재국 기자 jkkim@kuki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