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연예] 배우 김천만이 23세 연하 아내 현영애씨를 방송에 소개하며 불과 두 살 많은 장모 임길자씨와의 사연을 공개했다.
3일 방송된 SBS ‘좋은아침’에선 ‘처월드(친정댁)’에서 사랑받는 사위 특집이 전파를 탔다.
김천만은 2011년 23세 연하인 현영애씨와 어렵게 결혼에 골인했다. 김천만은 “지금도 기분이 신혼 같다”며 “떨어져 있으면 보고 싶고 새롭고 예쁘다”며 아내에 대한 애정을 과시했다.
이어 “하지만 장인어른은 3년, 장모님과는 2년 차이난다”며 “장인어른은 결혼식 날에도 우시는 등 속상함을 감추지 못하셨다”고 털어놨다.
김천만의 장인은 “처음에 사위를 봤을 때는 확 패고 싶었다. 걱정 때문에 눈물까지 났다”고 말했고 장모는 “금방은 허락하지 않았다. 더 두고 보자고 했었다”고 당시 심정을 밝혔다.
김천만은 영화 ‘저 하늘에 슬픔이’를 통해 연기자로 데뷔한 이후 드라마 ‘대추나무 사랑 걸렸네’ ‘별순검3’ 등에 출연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민석 기자 ideaed@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