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관계자는 “현재 군내 산부인과 전문의로 단기군의관(남성)이 수도병원 등 5개 군병원에 배치돼 있으나 주로 대도시에 위치하고 있어 이들을 산부인과 취약지인 전방지역 군병원으로 조정 배치하고 산부인과 전문의 증원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국방부는 또 여성 산부인과 전문의 확보를 위해 위탁 교육생 중 일부를 여군 군의관으로 선발해 장기복무 자원으로 활용할 방침이다. 그 일환으로 지난달 27일 이지선 대위(30)를 첫 여성 산부인과 전공의로 선발했다. 서울대 의대에서 위탁교육을 받은 이 대위는 오는 28일 국군수도병원에서 인턴 과정을 마치고, 서울대병원 레지던트(전공의) 과정에 들어갈 예정이다.
한편 이명철(64) 전 가천대 길병원 원장이 최초의 민간출신 국군수도병원 원장으로 취임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재중 기자 jj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