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무선데이터 트래픽 45% ‘동영상’에서 발생… 3G 무제한 데이터요금제 가입자 트래픽 증가

국내 무선데이터 트래픽 45% ‘동영상’에서 발생… 3G 무제한 데이터요금제 가입자 트래픽 증가

기사승인 2014-02-04 23:59:00
[쿠키 IT] 국내 무선데이터 트래픽의 절반가량이 동영상을 보는데 쓰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4세대(4G) 롱텀에볼루션(LTE)을 이용해 빠른 속도로 동영상을 즐기려는 인구가 늘어났기 때문으로 보인다.

미래창조과학부는 4일 ‘무선데이터 트래픽 통계’에서 지난해 4분기 국내 무선 트래픽을 가장 많이 유발한 콘텐츠 유형이 동영상(45.1%)으로 집계됐다고 공개했다.

미래부가 지난해 12월 중 하루를 선정해 24시간 동안 발생한 콘텐츠 유형별 트래픽을 분석한 결과 전체 1150.9TB(테라바이트) 중 519.3TB가 다시보기(VOD)나 실시간 스트리밍 형태의 영상 콘텐츠였다. 이어 웹사이트에 접속해 정보를 검색하거나 뉴스 등을 보는 트래픽이 222.2TB(19.3%)에 달했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쓰인 트래픽은 150.1TB(13.1%)로 집계됐다.

기술방식별 트래픽 현황에서는 4G LTE 이용자가 지난해 6월 이후 꾸준히 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4G LTE 트래픽은 지난해 12월 처음으로 6만TB를 돌파했다. 또 4G 무제한 데이터 요금제 가입자 한 명은 3세대(3G) 무제한 가입자 한 명이 사용한 2.95GB(기가바이트)보다 10배 이상 많은 31.81GB의 데이터를 사용한 것으로 측정됐다. 빠른 데이터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가 개발되면서 데이터 소비를 급증한 것이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임세정 기자 fish813@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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