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연예] 영국 BBC 인기 드라마 ‘셜록’ 시즌4를 보려면 2016년까지 기다려야할 전망이다.
영국 일간지 인디펜던트는 4일(현지시간) “셜록의 팬들에게 안 좋은 소식이 있다”며 “셜록의 작가 스티븐 모팻이 최근 인터뷰에서 ‘셜록 다음 시즌은 2016년까지 안 나올 듯’이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또 “셜록의 미래에 대한 질문에 모팻은 ‘말해줄 것이 없다’며 ‘다만 좋은 소식이 있다면 퀄리티를 유지하는 선에서 구상하고 있고 대략적인 구상은 끝난 상태’라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셜록의 주연 배우인 베네딕트 컴버배치(셜록 역)와 마틴 프리먼(왓슨 역)은 인기 배우들이다. 그들은 ‘호빗: 또 다른 시작’ 등 영화일정으로 바쁘다. 이들에게 맞춰야하는 셜록 시즌4 촬영은 일정 짜기가 힘들다. 셜록의 작가인 모팻은 최근 영국 드라마 ‘닥터후’의 촬영에 들어가서 매우 바쁜 상태다. 이런 상황이 겹쳐 셜록 시즌4는 2016년이 돼야 시청자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하지만 희소식도 있다. 모팻은 “셜록 시즌4의 전체적인 구상을 끝냈다”고 밝혔다. 셜록 시즌3은 1월에 에피소드 3편만 방송됐음에도 약 1180만 시청자를 끌어들이는 등 흥행에 성공했기 때문에 BBC 사장의 입장에서는 시즌4 제작을 서두를 수밖에 없다. 또한 인터넷에서는 ‘셜록 시즌4가 다른 시리즈와는 달리 이번 크리스마스 시즌에 방영된다’는 루머가 돌기도 했다. 셜록 시즌4가 언제 방송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동필 기자 mymedia0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