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119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쯤 경남 창원 시내 한 고층 아파트 4층 외벽에 오모(64·여)씨가 완강기를 걸친 채 매달려 있는 것을 행인이 발견해 119에 신고했다. 오씨는 119구조대원에 의해 20여 분 만에 무사히 구조됐다.
오씨는 자신의 집 뒷베란다에 나갔다가 거실로 들어가는 문이 제대로 열리지 않자 완강기를 이용해 밖으로 빠져나가려고 하던 중 완강기 조작 미숙으로 아파트 외벽에 멈춘 채 매달려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상기 기자 kitti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