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추신수 애리조나 롯데 캠프에 출현… “왜?”

류현진·추신수 애리조나 롯데 캠프에 출현… “왜?”

기사승인 2014-02-07 14:19:01

[쿠키 스포츠] 류현진과 추신수가 애리조나에 있는 롯데 자이언츠 스프링캠프에 방문했다.

6일(현지시간) 오전 11시30분쯤 미국 애리조나 서프라이즈 구장에 LA 다저스의 류현진과 텍사스 레인저스의 추신수가 방문했다.

햄버거로 점심식사 중이던 강민호는 류현진의 방문에 “아니 이게 누구신가! 대스타 아니신가!”라며 반겼고 FA 축하인사를 하는 류현진에게 “내 FA는 네 세금 정도밖에 안 된다”며 웃었다. 이어 옆에서 쉬던 이여상은 류현진에게 “운동 많이 했나 보다. 배가 홀쭉해졌다”고 말하자 류현진은 “원래 이랬다”라고 답하며 캠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부산 출신인 추신수는 롯데 코치진을 찾아가 인사를 했다. 김응국 코치나 공필성 코치, 이종운 코치 들은 롯데 팬인 추신수의 입장에서는 레전드들이다. 추신수는 안부를 전하며 “바로 옆 넥센 전지훈련장에 안 갔다 왔는데 롯데 방문 사진이 들키면 곤란하다”고 너스레를 떨면서도 기념촬영을 많이 하는 모습을 보였다.

또한 현역 때 몸에 많이 맞기로 유명했던 공필성 코치에게 “메이저 리그에서 공을 맞아보니 공 코치님 심정을 이해하겠다. 그래도 공 코치님처럼 일부러 라인에 바싹 붙진 않는다”며 뼈있는 농담도 건냈다. 추신수는 지난 시즌 메이저리그에서 몸에 맞는 공1위(26개)를 기록했다.

두 사람은 애리조나에 있는 소속 팀의 스프링캠프에 참여하기 위해 온 것으로 보인다. 소속 팀의 스프링캠프는 이달 초 열린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동필 기자 mymedia09@kmib.co.kr
김동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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