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도전’ 표창원, 유재석에게 ‘버럭’

‘무한도전’ 표창원, 유재석에게 ‘버럭’

기사승인 2014-02-08 19:17:00

[쿠키 연예] 표창원 전 경찰대 교수가 MBC ‘무한도전’에 출연해 눈길을 끌었다.

표 전 교수는 8일 오후 6시30분에 방영된 ‘무한도전’에 등장, 멤버들을 상대로 탐정의 자질과 관련된 강연을 펼쳤다. 이날 ‘무한도전’에선 ‘무한탐정사무소’라는 제목 아래 탐정 수업이 열렸다.

표 전 교수는 강의실에 갑자기 들어왔다 나간 사람의 옷차림을 맞춰보라는 테스트를 진행했다. 특히 표 전 교수는 유재석을 상대로 “네가 안경을 쓴 걸 확실히 봤냐”고 윽박을 질렀다. 유재석은 당황한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표 전 교수는 2012년 12월 대통령 선거 과정에서 국가정보원의 인터넷 여론조사 조작 사건과 관련, 적극적인 수사가 필요하다는 견해를 밝혀 화제가 됐다. 당시 그는 “경찰대의 정치적 중립성에 부당한 침해가 발생할 가능성을 방지하기 위해 사직한다”며 사표를 냈다.

표 전 교수는 이후 국가정보원의 불법 대선개입 사건 진상 규명 활동 등을 벌였으며 지난해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가 수여하는 NCCK 인권상을 수상했다.

박지훈 기자 lucidfall@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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