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경제]현대모비스는 중국 헤이룽장성 헤이허 지역에 서울 여의도(290만㎡)와 비슷한 약 300만㎡ 규모의 동계 주행시험장을 설립하고 11일 준공식을 가졌다. 겨울 평균기온이 영하 20도이고 2월에는 영하 42도까지 기온이 낮아져 혹한기 성능 테스트에 최적의 장소다. 모비스는 전자식 제동장치(MEB)와 주차조향보조시스템(SPAS) 등 첨단기술을 시험할 계획이다. 모비스는 “이미 스웨덴과 뉴질랜드에 동계 시험장이 있지만 현대·기아자동차의 중국 시장 판매를 지원하기 위해 시설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권기석 기자 keys@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