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슬비, 여고생인 줄 알았는데…” 컬링 대표팀으로 모아진 시선

“이슬비, 여고생인 줄 알았는데…” 컬링 대표팀으로 모아진 시선

기사승인 2014-02-11 15:59:00

[쿠키 스포츠] 사상 처음으로 동계올림픽에 출전한 한국 컬링의 이슬비(26·경기도청)가 대중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익숙하지 않은 종목에 대한 궁금증이 자연스럽게 대표팀 선수들에 대한 관심으로 이어졌다.

이슬비와 신미성(36), 김지선(27), 김은지(25), 엄민지(23·이상 경기도청) 등 5명의 한국 여자 컬링대표팀은 11일 러시아 소치 올림픽파크 아이큐브 컬링센터에서 열린 2014년 소치 동계올림픽 컬링 여자 로빈 세션에서 일본과 대결을 벌이고 있다. 4엔드까지 4대 3으로 앞서 있다.

생소한 종목에 대한 궁금증과 한일전에 대한 승부욕으로 대중의 관심이 고조되면서 시선은 대표팀 선수 각각에게 돌아갔다. 특히 이슬비가 가장 큰 주목을 받았다. 이슬비는 지난해 중국오픈과 아시아태평양 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을 차지한 대표팀의 일원으로 경기도청 여자 컬링팀 소속이다. 1988년생으로 만 26세지만 고등학생을 연상케 하는 외모로 동·하계 올림픽 때마다 거론되는 ‘얼짱 스타’를 예약했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의 네티즌들은 “이슬비가 고등학생 선수인 줄 알았더니 20대 중반이라는 사실도 놀랍다”거나 “컬링의 규칙이 어려워 선수들의 얼굴부터 보게 되는데 우리 대표팀 선수들 모두 아름답다”고 응원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
김철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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