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차로 팔 때 가격이 가장 덜 깎이는 차는?

중고차로 팔 때 가격이 가장 덜 깎이는 차는?

기사승인 2014-02-12 20:18:00
[쿠키 경제] 중고차 매매기업 SK엔카는 2011년식 주요 국산차의 차종별 감가율을 12일 산출한 결과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이 평균 29.6%로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소형차와 경차가 각각 30.4%, 32.1%로 뒤를 이었고 준중형차는 33.4%로 조사됐다. 중형차는 34.5%, 대형차는 39.6%를 기록했다. 모델별로는 2011년식 스포티지 R(디젤 2WD 최고급형)의 2월 중고차 시세가 신차 가격에서 21.2%(529만원) 떨어지는 데 그쳐 감가율이 가장 낮았다. 모하비(4WD KV300 최고급형)와 카니발 R(GLX R 스페셜)의 감가율도 각각 21.9%, 23.1%였다. 세 SUV의 감가율은 경차인 올 뉴 모닝(럭셔리)의 27.7%보다도 낮았다.

대형차 중에선 그랜저 HG(240 럭셔리)가 23.5%로 유일하게 10위권 안에 이름을 올렸다. 다른 대형차의 경우 K7(VG270 럭셔리 기본형)이 40.7%, SM7 NEW Art(LE)가 43.7%, 알페온(CL300 프리미엄)이 45.6% 등으로 감가율 40%를 넘겼다.

SUV의 가치가 오래 지속되는 이유는 아웃도어 열풍과 고유가 현상이다. 또 기술 발달에 따라 SUV의 디자인과 소음, 승차감이 개선된 것도 인기 비결이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권기석 기자 keys@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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