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국왕컵 결승 이끈 메시 최고 평점에 ‘MOM’까지…

스페인 국왕컵 결승 이끈 메시 최고 평점에 ‘MOM’까지…

기사승인 2014-02-13 10:03:00

[쿠키 스포츠] 스페인 프로축구 바르셀로나를 코파델레이(국왕컵) 결승으로 이끈 공격수 리오넬 메시가 현지 언론으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최고 평점과 최우수선수(MOM·Man Of the Match)를 휩쓸었다.

바르셀로나는 13일(한국시간) 스페인 산세바스티안 아노에타 경기장에서 열린 2013~2014시즌 코파델레이 준결승 2차전에서 메시의 선제골로 레알 소시에다드와 1대 1로 비겼다. 바르셀로나는 1·2차전 합계 스코어 3대 1로 레알 소시에다드를 따돌리고 결승에 안착했다.

메시는 전반 27분 50m 드리블에 이어 선제골을 터뜨렸다. 수비수 5명의 압박을 뚫고 하프라인에서부터 골문 앞까지 내달려 골망을 흔든 메시는 스포츠전문 매체 ‘후스코어드’로부터 평점 8.2를 받고 MOM으로 뽑혔다. 지난 시즌 부상에 시달린 메시는 복귀한 뒤 예전의 기량을 보여주지 않는다는 평을 받았지만 이번 활약으로 논란을 불식시켰다.

후스코어드는 세스크 파브레가스와 안드레 이니에스타에게 각각 7.5 7.1점을 부여했다. 좋은 움직임을 보였지만 교체된 사비 에르난데스에겐 6.7의 평점을 부여했다. 또한 바르셀로나에 동점골을 기록한 레알 소시에다드의 앙트완 그리에츠만은 7.0의 평점을 받았다.

국왕컵 결승에 오른 바르셀로나는 3년 만에 레알 마드리드와 우승컵을 놓고 다툰다. 3년 전 대회에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에게 연장 결승골을 허용해 우승컵을 놓쳤던 바르셀로나는 이번 대회에서 설욕을 노리고 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동필 기자 mymedia09@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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