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연예] ‘가온차트 K팝 어워드’에서 걸그룹 미쓰에이의 멤버 수지가 목끈이 풀어져 곤욕을 치렀다.
수지는 12일 오후 서울 방이동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열린 ‘제 3회 가온차트 K팝 어워드’에서 미쓰에이 멤버들과 함께 2부의 오프닝 무대를 열었다. 미쓰에이는 ‘허시(HUSH)’의 봉춤으로 관능미를 발산하며 무대장악에 나섰다. 그러나 나머지 세 명의 멤버와는 다르게 수지는 불안한 모습이었다.
수지는 어느 순간부터 춤을 추면서도 계속해서 목으로 손을 올렸고 이에 춤과는 상관없는 어색한 동작을 보였다. 노래가 끝나는 순간 까지도 수지는 목 뒷부분과 의상의 일보를 손으로 흘러내리지 않게 붙잡는 아찔한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수지는 의상이 흘러내리는 상황에서도 안무와 노래를 완벽히 소화했고 관객들은 박수를 보냈다.
시상식에서는 엑소가 인기상을 포함해 ‘올해의 앨범상’ 3~4분기 상을 받았다. 이로써 엑소는 2013년 한 해 동안 ‘멜론 뮤직 어워드’, ‘Mnet 아시안 뮤직 어워드’, KBS ‘가요대축제’, ‘골든디스크’, ‘서울가요대상’에서 최고상을 수상한데 이어 ‘가온차트 K-POP 어워드’의 최고상 수상을 추가해 6관왕을 달성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동필 기자 mymedia0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