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스포츠] ‘빙속여제’ 이상화가 트위터로 1000m 조편성에 대한 심경을 드러냈다.
이상화는 13일(한국시간) 트위터를 통해 “마지막조만 아니길 바랬는데.. 후덜덜 메달보다는…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 마지막 파이팅 쌍화님”라는 짧은 글을 올렸다. 글을 보면 주 종목이 아닌 1000m 스케이팅 경기에서 원하지 않는 마지막 조에 걸려 초조한 심경을 그대로 전하고 있다.
이상화는 여자 스피드스케이팅 1000m 조 추첨에서 마지막 조인 18조 아웃코스에 배정됐다. 그는 13일 오후 11시 러시아 소치 아들레느 아레나 스케이팅 센터에서 열리는 2014 소치 동계올림픽 여자 스피드스케이팅 1000m에 출전해 월드컵 랭킹 4위인 네덜란드의 신예 하를로터 판베이크와 레이스를 펼친다.
전날 여자 스피드스케이팅 500m 레이스에서 74초70으로 올림픽 신기록을 달성하며 금메달을 목에 건 이상화가 또 메달을 추가할 수 있을지에 귀추가 주목된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동필 기자 mymedia0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