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카카와 등 7명 방출한다… “여름에 대대적 리빌딩”

맨유, 카카와 등 7명 방출한다… “여름에 대대적 리빌딩”

기사승인 2014-02-14 16:34:00
[쿠키 스포츠] 올 시즌 부진하고 있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대대적인 리빌딩을 예고했다.

잉글랜드 프로축구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에드 우드워드 단장은 영국 매체 BBC와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우리가 원하는 위치에 있지 않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 최고 수준의 보강을 실시할 것이다”라며 올 시즌 이후 팀에 대대적인 변화가 있을 것을 예고했다.

올 시즌 데이비드 모예스 감독이 이끌었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기대 이하의 성적을 거두며 7위에 이름을 올렸다. 당초 리빌딩이 필요하다고 예상됐지만 지난 여름 이적시장에서 마루앙 펠라이니의 영입만 이뤄지며 이적 시장에서 실패하고 순위는 곤두박질 쳤다. 겨울 이적시장에서 후안 마타의 영입과 함께 반등을 노려봤지만 그마저도 쉽지 않은 실정이다.

이런 상황에서 대대적인 개혁을 위해 살생부에 7명을 올리고 다가올 여름 이적시장에서 팀 개편에 나설 예정이다. 명단에는 카카와 신지, 톰 클레버리, 애슐리 영, 나니, 하비에르 에르난데스, 리오 퍼디난드, 파트리스 에브라가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전체적으로 올 시즌 부진하거나 노쇠한 선수들이 포함됐다. 특히 카카와 신지는 유망주 아드낭 야누자이에 밀려 출전을 못하다가 마타의 영입으로 인해 팀 내 설 자리마저 잃은 것으로 보인다.

우드워드 단장이 리빌딩에 1억 파운드를 투자한다고 밝힌데 이어 구체적인 사항들이 나오면서 맨유 리빌딩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동필 기자 mymedia09@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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