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탓?…종영 앞둔 ‘왕가네 식구들’ 시청률 급락

올림픽 탓?…종영 앞둔 ‘왕가네 식구들’ 시청률 급락

기사승인 2014-02-16 09:42:00

[쿠키 연예] 종영을 앞둔 KBS 2TV 주말극 ‘왕가네 식구들’ 시청률이 급락했다. 같은 시간대에 방영된 소치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중계 방송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16일 시청률 조시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오후 8시쯤부터 방영된 ‘왕가네 식구들’ 시청률은 지난 9일 방송분이 기록한 시청률 48.3%보다 10% 포인트나 하락한 38.3%였다.

같은 시간대 SBS와 MBC에서는 소치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여자 1500m 경기와 남자 1000m 경기가 중계됐다. 여자 쇼트트랙 경기에선 ‘차세대 여왕’ 심석희(17·세화여고)가 1500m에서 은메달을 획득했으며, 남자 쇼트트랙 경기에선 러시아로 귀화한 안현수(29·러시아명 빅토르 안)가 금메달을 차지했다. 이들 경기 중 일부는 각 방송사별로 20% 넘는 시청률을 기록했다.

그간 50%에 육박하는 시청률을 보였던 ‘왕가네 식구들’은 오늘 최종회(50)를 내보낸다.

박지훈 기자 lucidfall@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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