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인간‘월’ 뛰어넘은 존 월 짜릿 덩크… “덩크왕 등극”

[영상] 인간‘월’ 뛰어넘은 존 월 짜릿 덩크… “덩크왕 등극”

기사승인 2014-02-17 09:44:01


[쿠키 스포츠] 미국 프로농구(NBA) 워싱턴 위저즈의 올스타 가드 존 월(24)이 ‘월’(Wall·벽)을 넘는 놀라운 덩크로 덩크 콘테스트 우승을 차지했다.

존 월은 16일(한국시간) 미국 뉴올리언스에서 열린 NBA 올스타전 전야제 행사인 슬램덩크 콘테스트에서 ‘인간 벽’을 넘는 환상적인 덩크를 선보여 ‘NBA 덩크왕’에 등극했다.

존 월은 콘테스트에서 공을 들고 서 있는 마스코트 ‘지맨(G-MAN)’을 향해 도약했다. 그는 놀라운 점프로 마스코트 위를 넘고 공중에서 손을 아래로 뻗어 마스코트가 쥐고 있던 공을 잡아 그대로 두 손으로 ‘백덩크’를 작렬시켰다. 실패도 없이 첫 시도만의 성공에 장내는 흥분의 도가니였다.

콘테스트에서 나머지 선수들은 식상하다는 평을 받았다. 최근 들어 “나올 덩크는 다 나왔다”는 회의적인 반응이 지배적이었기에 선수들은 온갖 아이디어로 경쟁을 펼쳤지만 과거 마이클 조던과 도미니크 윌킨스, 빈스 카터, 제이슨 리차드슨 등이 선보인 짜릿한 덩크들은 더 이상 볼 수 없었다.

하지만 이 시기에 키가 193㎝로, NBA선수 중 결코 장신이라고 볼 수 없는 존 월이 창의적이고 난이도 높은 덩크를 보이면서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심사위원인 매직 존슨은 “마침내 덩크 콘테스트가 돌아왔다”고 칭찬하는 등 심사위원진에서도 호의적인 반응이 나왔다.

2014 NBA 올스타전은 17일 오전 10시 미국 루이지애나주 뉴올리온스 아레나에서 그 화려한 막을 연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동필 기자 mymedia09@kmib.co.kr

<☞'NBA 덩크왕 존월의 환상 덩크' 영상(NBA TV)>



김동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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