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성’ 헤세, 3경기 연속 골… 레알, 헤타페에 3대0 완승

‘신성’ 헤세, 3경기 연속 골… 레알, 헤타페에 3대0 완승

기사승인 2014-02-17 10:18:00
[쿠키 스포츠] 스페인 프로축구 레알 마드리드가 헤세 로드리게스의 활약 속에 헤타페를 꺾고 선두와 같은 승점을 만들었다.

레알 마드리드는 17일(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의 콜리세움 알폰소 페레스에서 열린 2013~2014시즌 프리메라리가 24라운드에서 헤세의 결승골에 힘입어 헤타페에 3대0 대승을 거뒀다.

승점 3점을 챙기는 데 성공한 레알 마드리드는 19승 3무 2패 승점 60점으로 바르셀로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같은 승점을 맞추는데 성공해 치열한 선두 경쟁을 이어갔다.

팀의 에이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세 경기 출전 정지 징계를 받아 결장했지만 헤세는 경기마다 맹활약을 펼치며 ‘제 2의 호날두’라는 평가답게 호날두의 공백을 완벽하게 메웠다.

호날두가 주로 뛰는 왼쪽 윙포워드로 나선 헤세는 전반 5분 상대 페널티박스 안에서 침착한 오른발 슈팅으로 시즌 8골 째를 신고했다. 이어 전반 27분 앙헬 디 마리아의 측면 돌파에 이은 카림 벤제마의 마무리골와 후반 21분 루카 모드리치의 환상적인 오른발 중거리포 쐐기골로 손쉬운 승리를 거뒀다.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헤세의 활약은 이제 놀랍지도 않다. 그는 이미 레알에서 중요한 선수가 됐고, 늘 좋은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며 만족감을 표시했다. 이어 “우리의 경기력은 본 궤도를 찾았고 우승을 향해 나아갈 것”이라며 리그 우승에 대한 야망을 보였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동필 기자 mymedia09@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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