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라탄 “레버쿠젠과 16강전 어려운 경기될 것”

즐라탄 “레버쿠젠과 16강전 어려운 경기될 것”

기사승인 2014-02-17 16:24:01
[쿠키 스포츠] 파리셍제르맹(PSG)의 간판 공격수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가 바이어 04 레버쿠젠과 챔피언스리그 16강을 치루는 소감을 전했다.

즐라탄은 17일(한국시간) UEFA 측과의 인터뷰에서 “레버쿠젠은 그동안 많은 발전을 했기 때문에 정말 좋은 팀이다”라며 “16강전이 어려운 경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파리생제르맹이 발전하고 있는 레버쿠젠을 상대로 승리한다면 이는 위대한 발걸음(챔피언스리그 우승)을 떼는 데 있어 좋은 일 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난해 파리생제르맹은 챔피언스리그 8강에서 스페인 FC 바르셀로나에 패해 탈락했다. 분풀이하듯 19년 만에 팀에 리그 우승을 선물한 그들은 올해 챔피언스리그 우승도 노리고 있다.

여섯 팀에서 우승을 경험했지만 챔피언스리그 우승 경력이 없는 즐라탄은 “우리는 많은 선수들을 보강해 더 강해졌으며 32강에서 이를 증명했다. 우리는 챔피언스리그 우승에 목말라 있다”고 대회에 임하는 각오를 다졌다.

파리생제르맹과 레버쿠젠과의 챔피언스리그 1차전은 19일 새벽 독일 레버쿠젠의 홈구장 베이 아레나에서 열리며 내달 12일 프랑스 파리생제르맹의 홈구장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8강 진출 팀이 정해진다.

최근 공격진의 부진으로 하락세를 타고 있는 레버쿠젠에서 손흥민을 필두로 키슬링, 시드니 샘으로 이어지는 삼각편대가 ‘스타 플레이어 군단’ 파리생제르맹을 상대로 어떤 경기력을 보일지 세계 축구팬들의 기대를 모은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동필 기자 mymedia09@kmib.co.kr
김동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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