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우나리조트’ 지분 24%가진 이웅렬 코오롱 회장… “책임 통감”

‘마우나리조트’ 지분 24%가진 이웅렬 코오롱 회장… “책임 통감”

기사승인 2014-02-18 09:06:01
[쿠키 사회] 이웅렬 코오롱 회장은 18일 오전 경주 마우나리조트 현장을 찾아 유족들에게 사죄했다.

코오롱은 마우나리조트 지분 50%를 소유하고 있다. 이동찬 코오롱 명예회장 지분이 26%, 이웅렬 코오롱 회장 지분이 24%다.

이 회장은 오전 6시 마우나 리조트 붕괴현장을 찾아 “이번 사고로 고귀한 생명을 잃은 고인들의 명복을 빌며 부상자와 가족에게도 엎드려 사죄한다”며 “특히 대학생으로 꿈을 피기도 전에 유명을 달리해 애통한 마음으로 사죄드린다”고 전했다.

이어 “부상을 입으신 분들과 가족들에게도 애통한 심정으로 사죄를 드린다”며 “부상자들이 하루 빨리 쾌유할 수 있도록 코오롱 그룹은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마우나리조트에서는 17일 오후 부산외대 신입생 오리엔테이션을 하던 도중 가건물로 지어진 체육관 지붕이 눈 하중을 이기지 못하고 무너지면서 10명이 숨지고 103명이 부상당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회장은 “국민 여러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렸다는 점에서 책임을 통감한다”며 “사고대책본부를 설치해 신속하게 사고를 수습하고 인명구조는 물론 사고원인 규명에도 한 점의 부족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동필 기자 mymedia09@kmib.co.kr
김동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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