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사회] 부산외국어대학교 예비자 1번 학생이 네티즌의 뭇매를 맞고 있다. 이 학생이 부산외대 오리엔테이션 사망사건이 발생한 직후 합격할 것 같아 기쁘다는 글을 인터넷에 올렸기 때문이다.
부산외대 예비합격자 A씨는 17일 오후 11시 한 인터넷 커뮤니티에 ‘부산외대 예비자 1번인데 집안이 완전 축제분위기’라는 황당한 글을 올렸다. A씨는 “하나님이 제게 이런 선물을 주실 줄 몰랐다. 아빠는 치킨 사러 나가셨고 엄마는 입학처에 추가 합격 문의를 하고 있다”고 적었다.
글을 본 네티즌들은 A씨의 글에 분통을 터뜨렸다.
네티즌 B씨는 “부산외대 입학만 해라, 내가 너 자퇴시켜줄게”라며 날 선 반응을 보였고 C씨는 “저런 황당한 사람 때문이라도 추가 합격 없었으면 좋겠다”고 적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오정훈 기자 oik416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