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연예] ‘별에서 온 그대’ 18회 예고 영상이 공개됐다. 찔끔 보여줘 결말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SBS 수목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 제작진은 18회 예고 영상을 19일 공개했다. 예고편은 지구에 남기로 결심한 도민준(김수현 분)과 천송이(전지현 분)의 데이트 장면 위주로 채워졌다. 그들은 한 침대에서 같이 잠드는가 하면 남산에서 자물쇠를 채우고 함께 저녁을 먹었다. 데이트 장면은 별그대 방영 내내 시청률 급상승의 도약 포인트였다.
예고 영상에서 천송이는 자신의 방에서 “도민준씨 내 옆에 순간이동해서 와주면 안돼?”라 말하며 애교를 피웠다. 그를 지켜보는 천송이의 엄마 양미연(나영희 분)과 동생 천윤재(안재현 분)는 이를 안타깝다는 듯 쳐다보았다.
이어 양미연이 도민준과 천송이를 앞에 세워두고 “도매니저 대답해 봐. 우리 송이랑 결혼할텐가?”라고 물어 결혼에 대한 궁금증을 키우는가 하면 마지막 부분에 들어 천송이가 화사한 웨딩 드레스를 입고 있어 실제로 결혼하는 것은 아닌가 하는 추측을 낳게 한다.
하지만 장영목(김창완 분)이 도민준의 집에 놓인 시든 식물을 보며 도민준에게 “그런데 몸에 이상이 있으시거나 그런 건 없으시죠?”라고 물어 도민준의 몸 상태에 대한 우려를 낳기도 했다.
이와 함께 “이제 난 그 사람과 함께하는 시간만 이곳에 남기겠습니다. 송이야. 최선을 다할게. 네 곁에 오래오래 있을 수 있게”라는 도민준의 내레이션이 등장한다. 이는 도민준의 유언처럼 들려 결말에 대해 궁금증을 키우게 만든다.
‘별에서 온 그대’ 18회분은 19일 오후 10시에 SBS에서 방송된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동필 기자 mymedia0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