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치 IN&OUT] 황제의 변덕… 플루셴코 “평창 출전할 수도 있다”

[소치 IN&OUT] 황제의 변덕… 플루셴코 “평창 출전할 수도 있다”

기사승인 2014-02-19 23:32:00
[쿠키 스포츠] 소치 동계올림픽에서 돌연 은퇴를 선언한 러시아의 ‘피겨황제’ 예브게니 플루셴코(32)가 평창올림픽 출전 욕심을 내비쳤다. 플루셴코는 19일(이하 한국시간) 한 토크쇼에 나와 “은퇴하고 싶지 않다”며 “5번째 올림픽 출전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은퇴를 선언한 지 불과 닷새 만이다.

플루셴코는 14일 남자 싱글 쇼트프로그램 직전 허리 통증으로 기권한 뒤 현역 은퇴까지 선언했다. 선수생활 동안 수술만 12차례 받을 만큼 부상에 시달린 플루셴코는 “필요하다면 10번이라도 더 수술 받아 부상을 완전히 털어내 많은 사람들에게 뭔가를 보여주고 싶다”고 말했다.

2006년 토리노 동계올림픽 우승자인 그는 2002년 솔트레이크시티, 2010년 밴쿠버대회에서 은메달을 따낸 러시아 남자 피겨 간판이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정건희 기자 moderato@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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