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스포츠] MBC ‘무한도전’의 김태호 PD도 ‘피겨여왕’ 김연아의 은메달 획득에 분노를 표했다.
김태호 PD는 21일 오전 자신의 트위터에 “정말 너무너무 고맙습니다! 아디오스… 김연아”라고 글을 올린 후 “불곰(러시아) 진짜 너무 한다… 이럴 거면 올림픽을 왜 하냐”라며 김연아 은메달에 의문을 제기했다. 이어 “갈라쇼에서 Imagine을 보여줄 가치가 있는 장소인지 모르겠다…”라고 불편한 마음을 전했다.
김연아는 피겨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기술점수(TES) 69.69점과 예술점수(PCS) 74.50점으로 합계 144.19점을 기록해 전날 쇼트프로그램 점수(74.92점)를 더한 219.11점을 받았다.
점프를 올 클린해 실수 없는 완벽한 무대를 선보였지만 러시아의 아델리나 소트니코바(18)보다 5.48점이 낮아 은메달에 그쳤다. 개최국 러시아의 기대를 한 몸에 받은 소트니코바가 프리스케이팅에서만 무려 149.95점이라는 높은 점수를 받은 것이다.
논란이 될만한 상황. 이에 러시아를 제외한 전 세계 언론들과 네티즌들도 편파 판정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민석 기자 ideaed@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