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영, 경쟁자 부상으로 볼턴전 출장 유력… ‘코리안 더비 성사되나’

박주영, 경쟁자 부상으로 볼턴전 출장 유력… ‘코리안 더비 성사되나’

기사승인 2014-02-21 15:03:00

[쿠키 스포츠] 축구 국가 대표팀에 복귀하게 된 박주영이 볼턴과의 리그 경기에 출전해 이청용과의 ‘코리안 더비’가 성사될 전망이다. 이는 경쟁자인 페르난도 포레스티에리의 부상으로 인한 것으로 보인다.

왓포드의 쥐세페 산니노 감독은 20일(한국시간) 영국 왓포드 지역지 ‘왓포드 옵저버’와의 인터뷰에서 “박주영에게 오는 토요일 열리는 볼턴 원더러스전에서 기회를 줄 것”이라고 전했다. 왓포드와 볼턴의 잉글리시 챔피언십(2부리그)경기는 22일 자정에 열린다.

박주영은 1월 이적시장 마지막 날 아스날에서 왓포드로 임대 이적했다. 이후 공격수 자리를 놓고 팀 내 주축 공격수인 포레스티에리와의 경쟁에 밀려 출전 기회를 잡지 못하고 있던 박주영은 포레스티에리의 부상으로 마침내 출전 기회를 잡을 것으로 보인다.

포레스티에리는 19일 치명적인 햄스트링 부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박주영이 볼턴 전에 나서게 된다면 볼턴의 이청용과의 ‘코리안 더비’가 성사될 가능성이 높다. 이청용은 올 시즌 볼턴의 31경기에 모두 출전해 1골 4도움을 기록 중이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동필 기자 mymedia09@kmib.co.kr
김동필 기자
mymedia09@kmib.co.kr
김동필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