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민, 3월 7~8일 중 시범경기 등판… “본격 선발 테스트 시작”

윤석민, 3월 7~8일 중 시범경기 등판… “본격 선발 테스트 시작”

기사승인 2014-02-24 16:37:00

[쿠키 스포츠] 볼티모어 오리올스에 입단한 윤석민이 내달 초 시범경기에서 미국 메이저리그 데뷔전을 치를 예정이다.

볼티모어 현지 언론은 24일 “윤석민은 내달 6일 혹은 7일(현지시간)에 잡힌 시범경기에서 첫 등판이 있을 예정”이라고 전했다.

플로리다 주 사라소타에는 비가 내려 야외 훈련이 미뤄졌지만 벅 쇼월터 감독의 요청으로 윤석민은 캠프에서 두 번째 불펜 피칭을 했다. 불펜 피칭은 윤석민과 우발도 히메네스가 한 것으로 드러났다.

쇼월터 감독의 결정에 따라 윤석민은 7일 탬파베이 레이스, 8일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2014 메이저리그 그레이프 후르츠리그(시범경기) 경기 중 한 경기에 나서게 된다.

그레이프 후르츠 리그는 미국 플로리다주에서 스프링 트레이닝을 펼치는 팀 끼리 갖는 시범경기이다. 애리조나주에서 열리는 시범경기는 캑터스리그라 불린다.

윤석민은 당초 목표대로 선발 로테이션 진입에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볼티모어에는 메이저리그를 호령하는 에이스급 투수는 없지만, 선발 로테이션에 빈틈 역시 없다. 윤석민 앞에는 메이저리그 선발, 중간계투 혹은 마이너리그 트리플A 선발 등 세 가지 길이 있다. 3주간의 실전 테스트를 통해 윤석민의 보직이 결정된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동필 기자 mymedia09@kmib.co.kr
김동필 기자
mymedia09@kmib.co.kr
김동필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