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IT] 베일에 감춰져있던 갤럭시S5가 공개됐다.
삼성전자는 25일 오전(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MWC2014(Mobile World Congress 2014)에서 갤럭시S5를 공개했다.
갤럭시S5는 전체적인 외관 디자인은 전작인 갤럭시S4와 유사하며 제품 후면에 갤럭시노트3과 유사한 가죽느낌 플라스틱 케이스와 심작박동수 측정 센서가 추가가 됐다. 갤럭시S5에서 최초로 추가된 이 센서는 카메라 렌즈 아래에 위치해있다. 심장박동수 측정은 약 7초 걸리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업계 최초로 1600만 화소 아이소셀(ISOCELL) 방식의 카메라를 탑재했으며 ‘페스트 오토 포커스(Fast Auto Focus)’ 기능을 통해 최고 0.3초의 빠른 포커스 속도가 가능해져 기존 스마트폰 카메라의 자동 초점 맞춤 시간을 전작보다 대폭 줄였다.
이번 작부터는 지문 스캐너를 탑재해 잠금 화면 해지, 갤러리 내 사진 보호 등을 설정할 수 있다. 지문 인식을 통한 모바일 결제 서비스도 지원해 더욱 안전한 개인정보 관리가 가능하다.
전문가들은 “전체적으로 화면 구성이나 기능 등은 이전 작과 비슷한 수준”이라며 “설정 메뉴 디자인의 혁신이 가장 크게 달라진 부분”이라고 평가했다.
신종균 삼성전자 IM부문 사장은 “갤럭시S5는 소비자들이 스마트폰에 기대하는 본연의 기능을 가장 충실하게 완성한 스마트폰”이라며 “소비자의 일상생활을 더욱 가치 있고 의미 있게 만드는 것이 갤럭시S5를 통해 실현하고자 한 혁신”이라고 말했다.
갤럭시S5는 검은색(차콜 블랙), 흰색(쉬머리 화이트), 파란색(일렉트릭 블루), 금색(쿠퍼 골드) 등 4가지의 색상이 있으며 4월부터 전 세계 150개국을 통해 판매될 예정이다.
<☞'드디어 공개된 갤럭시S5' 영상>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동필 기자 mymedia0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