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에 따르면 오류는 25일 오전 1시57분 열차 예매 서버 간 정보를 공유하는 동기화 기능에 문제가 생기며 발생했다. 여러 대의 서버가 차례대로 작동하는 가운데 한 서버가 다음 서버로 예약 정보를 제대로 전송하지 않아 문제가 발생한 것이다. 오류는 오전 3시에 고쳐졌다.
하지만 코레일은 오전 10시가 돼서야 잘못 전송된 한 달 분 861명의 중복예약자를 모두 찾았다. 코레일의 늦은 대처로 오전에 열차를 이용한 586명의 승객들은 입석이나 자유석을 이용해야 했다.
코레일측은 “25일 새벽 서버 교체 작업 도중 전산오류가 발생했다”며 “피해를 입은 승객들에 대해서 환불 조치를 할 예정이고 아직 탑승하지 못한 승객에게는 대체석을 확보해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오정훈 기자 oik416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