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신당한 명문대 교수, 술집서 여자화장실 훔쳐보다가…

망신당한 명문대 교수, 술집서 여자화장실 훔쳐보다가…

기사승인 2014-02-25 22:56:00
[쿠키 사회] 서울 강남경찰서는 여자화장실을 몰래 훔쳐본 혐의(성폭력특례법 위반)로 서울 소재 명문 사립대 로스쿨 교수 김모(48)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25일 밝혔다.

김 교수는 이날 오전 12시쯤 서울 강남구 한 주점 건물 화장실에서 옆 칸에 있던 여성 A씨를 칸막이 아래 틈새로 훔쳐본 혐의다. A씨는 이 주점에서 술을 마신 후 화장실에서 일을 보다 옆 칸에서 자신을 지켜보는 인기척을 느껴 비명을 지른 뒤 경찰에 신고했다. 김 교수는 A씨의 옆 테이블에서 술을 마시고 있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김 교수가 현재 혐의를 부인하고 있어 추가 조사를 거쳐 진상을 밝혀낼 것”이라고 말했다.

박지훈 기자 lucidfall@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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