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교수는 이날 오전 12시쯤 서울 강남구 한 주점 건물 화장실에서 옆 칸에 있던 여성 A씨를 칸막이 아래 틈새로 훔쳐본 혐의다. A씨는 이 주점에서 술을 마신 후 화장실에서 일을 보다 옆 칸에서 자신을 지켜보는 인기척을 느껴 비명을 지른 뒤 경찰에 신고했다. 김 교수는 A씨의 옆 테이블에서 술을 마시고 있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김 교수가 현재 혐의를 부인하고 있어 추가 조사를 거쳐 진상을 밝혀낼 것”이라고 말했다.
박지훈 기자 lucidfall@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