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연예] SBS 수목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 제작진에 결말에 대한 함구령이 내려졌다. 시청자들은 SNS 등을 통해 결말에 대한 추리를 하고 있다.
‘별에서 온 그대’는 천송이(전지현 분)과 도민준(김수현 분)은 박영규와 류승룡 등이 카메오 출연자 뿐만 아니라 ‘ET’와 이끼 등으로 다양한 복선들이 등장시켜 결말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제작진은 SBS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나만의 엔딩스토리’이벤트를 진행해 시청자들로 하여금 결말을 예상하게 하고 있다. 이번 이벤트는 21일부터 시작돼 27일 밤 10시까지 진행된다. 드라마에 대한 인기를 입증하듯 26일 현재 한국뿐 아니라 전 세계에서 3만여명이 넘는 사람들이 댓글을 달았다.
이들은 “송이와 민준의 해피엔딩이다” “민준은 송이에게 아픈 이별을 고하고 떠난다” “자신의 별로 돌아가기를 포기한 도민준은 천송이 앞에서 점점 사라진다” “둘다 별로 떠난다” 등 수많은 각자의 엔딩을 추측했다. 이는 한글뿐만 아니라 영어, 심지어 프랑스어로도 작성돼 눈길을 끈다. 댓글을 단 사람들 중 추첨을 통해 모종의 상품이 제공된다.
제작진은 “우리 드라마가 다양한 복선이 나온 만큼 결말 또한 이제와는 전혀 다른 차원으로 전개될 예정”이라며 결말에 대해 더 궁금하게 만들었다.
지난해 12월 18일 첫 방송된 ‘별에서 온 그대’는 오는 26일과 27일 방송만을 남겨두고 있다. 후속으로는 내달 5일부터 ‘쓰리데이즈’가 방송된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동필 기자 mymedia0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