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스포츠] 크리스티아누 호날두(29)가 살케04와의 원정경기를 마친 후 경기 소감을 전했다.
호날두는 27일(한국시간) 독일 겔젠키르헨의 벨틴스 아레나에서 열린 2013~2014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 6대1 승리를 견인했다. 경기 후 있었던 인터뷰에서 호날두는 “카림 벤제마(27)와 가레스 베일(25) 그리고 나로 구성된 공격 3인방이 특히 잘했다”며 승리를 자축했다.
이어 “공격 3인방(벤제마·베일·호날두)이 골을 넣어 잘한 것도 있지만 이케르 카시야스(33)부터 수비수 미드필더 까지 모두 잘해 이뤄낸 결과”라며 “경기에서 (그렇지 않은 살케에 비해) 우린 하나가 됐다. 챔피언스리그 다음 라운드에 진출할 수 있을 것 같아 너무 행복하다”고 밝혔다.
호날두는 자신의 골은 모두 팀 동료 덕분에 넣을 수 있었다고 겸손한 모습도 보였다.
그는 “랄프 파르만(26) 골키퍼는 잘했지만 동료들의 전폭적인 도움으로 2골을 기록할 수 있었다”며 “세경기 정지처분 때문에 경기감각을 잃고 좌절할까봐 걱정했지만 이제는 행복하다. 마드리드 더비 때 더 잘 할 것”이라고 마무리 지었다.
레알 마드리드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내달 3일 지역 라이벌 더비 경기를 앞두고 있다. 호날두는 3경기 리그 출전 금지 처분으로 지난 엘체와의 경기까지 리그경기에 출전 못 했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동필 기자 mymedia0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