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1차관에 조태용 한반도 평화교섭본부장 내정

외교부 1차관에 조태용 한반도 평화교섭본부장 내정

기사승인 2014-02-27 19:54:00
[쿠키 정치] 박근혜 대통령은 27일 외교부 제1차관에 조태용 외교부 한반도 평화교섭본부장을 내정했다. 안전행정부 제1차관과 국토교통부 제1차관에는 박경국 안행부 국가기록원장, 김경식 청와대 국토교통비서관이 각각 내정됐다.

조 신임 외교부 1차관은 대미 관계와 북핵 문제를 두루 경험해 균형 잡힌 사고의 전략가란 평가를 받는다. 2004년 외교부 북핵외교기획단 초대 단장을 맡았고, 2005년 9·19 공동성명 채택 당시 6자회담 차석대표로 활동했다. △서울(58) △경기고·서울대 정치학과 △외교부 북미국장 △의전장 △호주 대사.

박 신임 안행부 1차관은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해 북방한계선(NLL) 포기 취지 발언 논란을 낳은 남북정상회담 대화록의 국가기록원 부재(不在)사실을 확인했던 인물이다. △충북 보은(56) △서울 장훈고·충북대 농업경제학과 △단양군수 △행정안전부 기록협력지원관 △충북도 행정부지사.

김 국토부 1차관은 행시 27기로 공직에 입문한 전통 관료다. 옛 건설교통부 기획담당관을 거치며 국토부 내 기획통으로 꼽혀왔다. △대구(54) △성광고·한양대 경제학과·영국 버밍엄대 △국토부 국토정책국장, 건설수자원정책실장 △청와대 국토해양비서관.

국민일보 쿠키뉴스 신창호 기자 procol@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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