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노트2가 0원?” 2·28대란 인터넷 술렁… 스마트폰 분실하면 큰일

“갤노트2가 0원?” 2·28대란 인터넷 술렁… 스마트폰 분실하면 큰일

기사승인 2014-02-28 08:26:01
[쿠키 IT] 이동통신 3사가 3월 영업정지를 앞두고 마지막 보조금을 방출할 것이라는 기대가 일면서 인터넷을 중심으로 ‘2·28대란’ 조짐이 일고 있다.

인터넷 커뮤니티에서는 27일 밤부터 최신 스마트폰을 싸게 살 수 있는 방법에 대한 글이 잇따라 올랐다.

SK텔레콤과 KT, LG U+ 등 이통사들은 3월 첫 주부터 최소 45일~최장 3개월 보름간 가입자를 받을 수 없다. 이 때문에 이통사들이 가입자를 최대한 확보하기 위해 총 공세를 펼칠 것으로 예상하는 것이다.

실제 한 공동구매 카페에서는 삼성 갤럭시S4 LTE-A와 LG전자 G2를 KT로 번호이동 할 경우 12만원씩에 판매했다. 팬택의 베가 시크릿업과 베가아이언 등의 모델은 3만원으로 책정됐다. 이밖에도 아이폰5S를 6만원에, 갤럭시 액티브를 5만원, 노트2를 0원에 판다는 글도 오르기도 했다.

하지만 2·28대란이 현실화됐는지는 확실하지 않다. 밤새 글만 많이 올랐을 뿐이다.

이통사 영업정지 기간 동안에는 소비자 불편이 가중될 전망이다.

가입과 관련된 모든 서비스가 중지돼 휴대전화를 잃어버리면 구입할 수 없다. 가입자가 휴대폰을 분실한 경우 통신사를 바꾸지 않고 새 기기를 구입하고 싶다면 영업시작까지 기다려야 한다. 꼭 휴대전화가 필요하다면 원치 않는 통신사의 휴대폰을 구입할 수밖에 없다.

소비자 불편 1외에도 이통사 대리점과 신제품 출시를 앞둔 제조사들도 직격탄을 피하기 어렵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상기 기자 kitting@kmib.co.kr
김상기 기자
kitting@kmib.co.kr
김상기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