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리베 맹타’ 다저스, 애리조나에 4대3 역전승

‘유리베 맹타’ 다저스, 애리조나에 4대3 역전승

기사승인 2014-02-28 09:19:00
[쿠키 스포츠] 미국프로야구 LA(로스앤젤레스) 다저스가 내야수 후안 유리베(35)의 활약에 힘입어 2014 메이저리그 시범경기에서 승리했다.

다저스는 28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글렌데일 캐멀백 랜치 스타디움에서 열린 시범경기에서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를 4대3으로 꺾었다. 경기에서 유리베는 솔로포를 포함, 2타수 2안타, 1득점 2타점으로 맹활약했다.

다저스는 2이닝을 소화할 예정이던 선발 잭 그레인키(32)가 종아리 통증으로 아웃카운트 1개만을 잡은 뒤 내려가 불펜투수들을 총동원해야했다. 다저스는 7명의 투수를 뒤이어 올려 마운드를 지켰다.

두번째 투수 크리스 위드로(25)가 1⅓이닝 동안 2피안타 3볼넷을 기록하며 2실점했고, 마지막 투수 카를로스 프리아스(24)가 한점을 더 내줬으나 다른 투수들은 무실점으로 애리조나 타선을 틀어막았다.특히 3번째 투수 레드 패터슨(27)이 2⅓이닝 2탈삼진 무실점 퍼펙트, 5번째 투수 다니엘 모스코스(28)가 1이닝 3탈삼진 퍼펙트로 강한 인상을 남겼다.

위드로의 컨디션 난조로 2점을 내준 다저스는 2회말 1사 1, 3루에서 유리베가 2루수 방면 안타를 때려 1점을 만회했다. 4회말에는 유리베의 좌측 담장을 넘기는 솔로포에 힘입어 2대2 동점이 됐다.

7회말 2사 1, 2루에서 브렌던 해리스(34)의 우전 적시타로 역전한 다저스는 8회 알렉산더 게레로(28)의 1타점짜리 중전 안타로 점수 차를 벌렸다.

다저스는 내달 1일 같은 장소에서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시범경기를 치른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동필 기자 mymedia09@kmib.co.kr
김동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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