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스포츠] 국내에 발렌시아CF 풋볼아카데미가 생긴다. 국내 유망주 축구선수들이 올해 8월부터 발렌시아CF 유스 팀에 테스트 없이 정식 입단할 수 있게 됐다.
김태륭(31) SBS 축구 해설위원은 27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2014년 4월부로 발렌시아CF 한국지사 기술 강화 팀장으로 일하게 됐다”며 “저의 역할은 한국에 파견될 발렌시아 디렉터와 함께 국내 엘리트 축구선수를 발굴하여 발렌시아CF 에 입단시키는 것”이라고 밝혔다.
스페인 프로축구 발렌시아CF는 ‘GLOVAL 프로젝트’의 아시아 첫 시작으로 한국을 택했다. 올해 8월부터 다음 시즌을 대비한 발렌시아 코리아 U-12 엘리트 팀이 창단된다. 소속된 선수 중 매해 4명씩 선발해 발렌시아 유스 팀이나 2군 팀에 테스트 없이 정식 입단하게 된다. 또한 겨울마다 발렌시아에서 훈련을 하고, 최고수준의 유소년 프로그램을 통해 훈련 받는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발렌시아 ‘GLOVAL 프로젝트’는 발렌시아 구단에서 직접 관리 및 운영한다. 발렌시아는 세계 3대 유소년 팀 중 하나로 꼽힌다. 다비드 알벨다, 라울 알비올, 이스코 알라르콘 등의 유명 선수들이 발렌시아 유소년 팀 출신이고, 발렌시아 구단 자체에서는 호르디 알바, 다비드 실바, 후안 마타, 다비드 비야, 빈센테 로드리게스 등을 키워냈다. 특히 ‘슛돌이’로 유명한 이강인이 속한 팀으로 유명하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동필 기자 mymedia0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