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경제] 경기도 분당 아파트의 평균 전세값이 서울을 뛰어 넘었다. 특히 판교 아파트 전세는 서울 서초구보다 높았다.
부동산114는 지난달 21일을 기준으로 분당 아파트 전세값이 3.3㎡당 995만900원으로 집계됐다고 2일 밝혔다. 이는 같은날 서울 아파트의 평균값 991만7000원보다 높은 수치다.
특히 판교가 전세값 급등의 주범이었다. 판교는 3.3㎡당 1455만원으로 서울 서초구 아파트의 평균가 1443만원을 추월했다.
부동산114 측은 “수급 불균형과 테크노밸리 직원 수요 유입 등으로 이 지역 전세가격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며 “판교 아파트 전세 가격에 부담을 느낀 기존 세입자들이 분당으로 유입되면서 분당의 전세값마저 끌어올리고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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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일보 쿠키뉴스 우성규 기자 mainport@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