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스포츠] ‘얼짱 아이스하키선수’ 안근영(23)이 여자 아이스하키에 무관심한 기자들에게 서운함을 표시했다. 최근 안근영은 김연아와 찍은 사진에서 예쁜 외모로 주목을 받았지만 아무도 2013년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여자 아이스하키 대표팀이 1위를 차지한 것은 몰라줬기 때문이다.
안근영은 4일 자신의 트위터에 “기사가 떴다는 소식에 몇 기사를 읽어봤는데, 내 프로필은 2012년 그대로다”라며 “우리가 2013년 세계선수권 1위한 사실은 유명 스포츠 기자님들도 모른다”고 하소연했다.
현재 포털사이트에 공개된 안근영의 프로필은 2012년을 마지막으로 갱신 되지 않았다. 하지만 지난해 안근영이 소속된 여자 아이스하키 대표팀은 국제아시스하키연맹이 주최한 ‘2013년 세계선수권 디비전2B’에서 모든 게임을 이기고 우승을 차지했다.
안근영의 트위터를 확인한 네티즌들은 “안근영 삐지면 안돼” “외모에서 실력까지 빠지는 게 없다” “앞으로 여자 아이스하키에도 관심을 가져야 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오정훈 기자 oik416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