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어린이 놀이시설 안전검사 이행 비율 낮아

제주, 어린이 놀이시설 안전검사 이행 비율 낮아

기사승인 2014-03-05 13:18:00

[쿠키 사회] 제주지역 어린이 놀이시설 총 646곳 중 34.8%인 225곳이 놀이시설 설치검사를 받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도는 다음 달 5일까지 어린이놀이시설 설치검사 합동 컨설팅단을 운영, 검사를 받지 않은 시설을 대상으로 설치검사 무료컨설팅을 시행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컨설팅은 2008년 개정 공포된 ‘어린이놀이시설 안전관리법’에 따라 놀이시설 설치검사 완료시한(2015년 1월26일)을 앞두고 추진되는 것이다.

현행법에 따라 유예기간인 내년 1월 말까지 설치검사를 받지 않거나 불합격된 어린이놀이시설은 이용이 금지된다.

합동 컨설팅단은 도 안전총괄기획관 및 행정시 관련부서, 안전검사 기관인 대한산업안전협회 제주지회로 구성된다. 컨설팅 내용은 설치검사 이행에 따른 적합여부 및 시설물 개·보수 사전 점검, 어린이놀이시설 안전관리 의무에 대한 리플릿 배부 등이다.

점검 대상은 컨설팅을 받지 않은 어린이 놀이시설 225곳(공공시설 51곳, 민간시설 174곳)이다.

제주도 관계자는 “설치검사는 어린이 놀이시설 최초 설치 시 안전검사기관으로부터 안전인증기준에 적합한지 여부를 검증받는 절차”라며 “어린이들의 생명과 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최소한의 검사인만큼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사진=국민일보DB

제주=국민일보 쿠키뉴스 주미령 기자 lalijoo@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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