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의 과거 이상형 발언에 주목… “센척 싫어, 과묵하고 솔직한 남자”

김연아의 과거 이상형 발언에 주목… “센척 싫어, 과묵하고 솔직한 남자”

기사승인 2014-03-06 12:53:00

[쿠키 스포츠] 김연아(24)가 남자친구를 공개하면서 과거의 이상형 발언도 재조명을 받고 있다.

김연아의 매니지먼트사인 올댓스포츠는 6일 김연아가 아이스하키대표팀 공격수 김원중(30·대명 상무·사진)과 교제 중이라는 연애매체 디스패치의 보도 내용에 대해 “대부분 사실”이라고 인정했다. 이 매체는 교제의 시점을 밝히지 않았지만 “지난해 8월부터 두 선수의 데이트 현장을 포착했다”며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은 김연아의 생일인 지난해 9월 5일과 성탄절인 12월 25일에 촬영된 것으로 보인다.

김원중은 아이스하키대표팀의 에이스다. 고려대를 졸업하고 실업팀 안양 한라에서 활약했다. 우리나라에서 아이스하키가 비인기종목인 탓에 김원중은 대중에게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김연아가 남자친구로 처음 공개하면서 순식간에 유명세를 탔다.

김연아의 과거 이상형 발언을 종합하면 김원중은 솔직하고 과묵한 성격을 가졌을 것으로 보인다. 김연아는 2010년 5월 MBC 예능프로그램 ‘황금어장: 무릎팍도사’에서 이상형을 집요하게 묻는 진행자 강호동(44)의 질문에 “센척하는 남자는 별로다. 수다스러운 남자도 좋아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앞서 같은 해 1월 출간한 자서전 ‘김연아의 7분 드라마’에서는 “힘든 일 있으면 나에게 기댈 수 있는 사람이면 좋겠다. 자기감정에 솔직한 사람이 좋다”고 밝힌 바 있다.

김연아의 이 같은 발언들은 김원중의 존재가 공개된 이날 다시 한 번 주목을 받았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네티즌들은 “김연아가 이상형에 가까운 남자를 만났길 바란다”거나 “김원중이 사진 속 모습 그대로 솔직하고 과묵한 성격으로 보인다”고 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
김철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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