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감각 올리는 中” 류현진, ‘4이닝 2실점’ 추신수, ‘1안타 1득점’

“경기감각 올리는 中” 류현진, ‘4이닝 2실점’ 추신수, ‘1안타 1득점’

기사승인 2014-03-06 14:01:00
[쿠키 스포츠]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LA(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류현진(27)이 신시내티 레즈와의 시범경기에서 2실점했지만 비교적 안정된 투구내용을 보였다.

류현진은 6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굿이어 볼파크에서 열린 신시내티와의 시범경기에 선발로 출전해 4이닝 동안 3탈삼진, 4피안타, 2볼넷으로 2실점(2자책) 했다. 다저스는 신시내티에 10대 3으로 크게 이겼다.

류현진은 경기 초반 아쉬운 실책 속에 실점했다. 1회말 1번 타자 빌리 해밀턴에게 기습번트 안타를 허용한 뒤 브랜든 필립스에게도 우전안타를 맞아 무사 1, 2루의 위기에 몰렸다. 류현진은 다음 타자 조이 보토를 1루 땅볼로 유도했지만 병살플레이를 시도한 유격수 미겔 로하스의 악송구로 실점했다.

위기가 계속됐으나 류현진은 라이언 루드윅과 제이 브루스를 연속으로 뜬공으로 처리했다.

2회말도 위기는 계속 됐다. 류현진은 선두 타자 토드 프레이저에게 가운데로 들어가는 실투성 커브를 통타당해 중전 안타를 맞았다. 이은 잭 코자트와 브라이언 페나를 범타로 돌려세웠으나 후속타자 후안 듀란을 맞아 풀카운트 승부 끝에 볼넷을 허용했다. 2사 1, 2루 위기에서 해밀턴을 다시 상대했으나 우전 적시타를 맞아 추가 실점했다. 이후 필립스는 우익수 플라이로 처리했다.

하지만 3회에는 공격적인 투구로 3개의 탈삼진을 잡으며 보토, 루드웍, 브루스 3명의 중심타선을 연속 삼진으로 잡으며 이닝을 마쳤다.

4회에도 마운드에 오른 류현진은 토드 프레이저에 볼넷을 허용했지만 코자트를 병살로 처리하며 위기를 넘겼다. 다음 타자 페나는 1루 땅볼로 처리하고 마운드를 내려왔다.

총 58구를 던진 류현진은 4대 2로 앞선 5회초 호세 도밍게스와 교체돼 이 날 투구를 마쳤다. 다저스는

한편 텍사스 레인저스의 추신수(32)는 2경기 연속 안타를 터뜨리고 첫 득점을 신고했다.

추신수는 미국 애리조나주 서프라이즈 스타디움에서 6일 열린 콜로라도 로키스와 시범경기에서 1번타자이자 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시범경기 12타수 2안타(타율 0.167) 1타점 1득점을 기록한 추신수는 1회 선발 프랭클린 모랄레스의 4구를 받아쳐 중전 안타로 연결했다. 이후 이어진 프린스 필더의 적시타 때 홈을 밟았다.

3회 두 번째 타석에선 2루수 라인드라이브로 아웃됐고, 5회는 헛스윙 삼진을 거둔 추신수는 6회 수비 때 짐 아두치와 교체됐다. 텍사스는 콜로다도에 2대 8로 졌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동필 기자 mymedia09@kmib.co.kr
김동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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