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투갈 대표팀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29)의 활약 속에 카메룬을 5대1로 대파했다. 호날두는 홀로 2골을 몰아치며 팀의 대승을 이끌었다. A매치 통산 49골을 기록한 호날두는 종전 파울레타(41)의 47골을 제치고 포르투갈 역대 득점 1위에 오르는 쾌거를 달성했다.
레알 마드리드의 스트라이커 카림 벤제마(27) 역시 네덜란드를 상대로 1득점에 성공하며 2대0 승리를 이끌었다. 가레스 베일(25)은 50m 가량을 혼자서 돌파한 뒤 침착하게 득점에 성공해 감탄을 자아냈다. 웨일스는 베일의 1골·1도움의 활약 속에 아이슬란드에 3대1 승리를 거뒀다.
브라질 대표팀의 네이마르(22)도 가만히 있지 않았다. 네이마르는 남아프리카 공화국을 상대로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팀의 5대0 승리를 견인했다. 오스카(23)와 페르난지뉴(29) 역시 득점을 올리며 존재감을 과시했다.
덴마크를 상대로 고전한 잉글랜드 대표팀에는 다니엘 스터리지(25)가 있었다. 그는 팀의 결승골을 넣으며 1대0승리에 기여했다. 독일은 다소 고전했지만 마리오 괴체(22)의 결승골에 힘입어 칠레를 1대0으로 제압했다.
바르셀로나의 메시(27)는 경기장에 구토를 하는 등 체력이 바닥난 모습을 보이며 침묵을 지켰다. 아르헨티나는 루마니아와 0대0으로 비겼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동필 기자 mymedia09@kmib.co.kr